2023-03-09

튀르키예 긴급지원을 위한 여주시민 모금 운동 선포식(원본)

 

지난 26일 튀르키예는 7.8의 강진으로 일순간에 처참한 폐허로 바뀌었습니다.

 

220일에는 추가로 6.4의 지진. 그리고 이어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75백 회 이상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였습니다. 지진의 여파는 인근 국가인 이라크, 레바논. 이스라엘은 물론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집트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는 지진으로 5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00만 명에 이르며, 2천만 명의 주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부상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 그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지금 영하의 추운 날씨입니다. ,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수많은 건물이 무너졌고 시시각각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통신과 전기 공급마저 모두 끊겨버렸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주민들은 옷가지도 제대로 걸치지 못하고 급하게 건물에서 도망쳐 나와, 눈이 내리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절체절명의 생존을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부모와 형제 아이를 잃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빠른 경제적, 심리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순식간에 집과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는 현재 당장의 생존을 위한 물과 식량뿐만 아니라 혹한의 날씨를 버틸 수 있는 생필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렇게 물어봐야 합니다. 잘 지내세요? 제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나서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인류 문명의 근간은 공동체 문화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배려와 사랑입니다.

 

우리 여주시민들에게는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면서 살아가려는 따뜻한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여주시민들에게는 모든 인류가 같이 번영하고 생존을 위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우리 여주 시민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돕기 위해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여주시민모금운동위원회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위태로운 상황을 돕고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금 운동을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이에 우리는 튀르키예가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새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튀르키예 긴급 지원을 위한 시민 모금 운동을 여주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202336

 

튀르키예 긴급지원을 위한 여주시모금운동위원회 일동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