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여주시 통일 모내기 행사’가 여주시농민회 주최로 5월 28일 능서면 구양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시민사회단체, 청소년(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농민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기원제를 시작으로 손모내기를 하였습니다.
류병원 여주시농민회장은 “여주에서 정성들여 가꾼 벼가 북녘으로 전해져 통일의 씨앗이 되길 바라며, 통일모내기의 기운이 널리 퍼져 농민세상, 통일세상의 기운이 한반도에 넘쳐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전국농민회경기도연맹 길병문 의장은 “15년 전부터 진행된 여주시 통일경작지 기금과 농민들의 통일 염원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통일 트랙터가 하루 속히 북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여주민예총 박영만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풍년 기원굿을, 김계룡 사무국장은 솟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주환경련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통일모내기 행사 등, 지역과 함께 하겠다"며 아이들과 함께 모내기를 도왔고, 김춘희 사무국장님도 일손을 도왔습니다.
또한 여주지역자활센터 박문신센터장님과 여주지속협 박민혁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매번 참석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함께해서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풍성한 행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1990년 창립이래 식량주권을 위한 통일 대비형 농업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본 입장으로 정하고 통일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 여주시농민회 역시 “통일 경작지사업”, “통일강연” 등 남북화합을 위한 사업을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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