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전국어민회총연맹, 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농어민단체는 지난 7월 12일 ‘CPTPP 가입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명에 달하는 농어민(대부분 농업인)들이 CPTPP 가입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여주시농민회는 각 지회에서 60명의 회원들이 ‘CPTPP 가입저지’와 ‘쌀값보장’을 위한 투쟁을 함께 했습니다.
류병원 여주시 농민회장은 “우리 농민들의 강력한 목소리는 CPTPP 가입을 저지하는 동력이 될 것이며, 농민들 모두 단결하여 농민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오늘이 시작이다. CPTPP도 그렇고 각종 원자재값 상승도 그렇고 수입농산물로 국민을 먹여살리려는 윤석열정부도 그렇다. 싸움의 시작, 농민 생존권 쟁취의 시작이 오늘이다. 정부가 계속해서 CPTPP를 강행하고 농민을 홀대한다면 모든 농민단체가 함께 연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쌀값이 45년만에 최대 폭으로 폭락했다. 정부의 자동 시장격리제 약속은 말뿐이었으며 결국 정부가 ‘농민값’인 쌀값을 가지고 사기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모인 농민들은 "CPTPP 가입 저지해 농어업과 식량 주권 지키자", "치솟는 농업생산비 대책 마련하고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검역주권 지켜내고 국민건강권 보장하라", “쌀값을 보장하라” 등을 주장하며 서울역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 도보로 행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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