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

CPTPP 가입저지 범국민대회(농민생존권 사수, 국민 건강권 보호, 식량주권 확보)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전국어민회총연맹, 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 농어민단체는 지난 712‘CPTPP 가입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명에 달하는 농어민(대부분 농업인)들이 CPTPP 가입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여주시농민회는 각 지회에서 60명의 회원들이 ‘CPTPP 가입저지쌀값보장을 위한 투쟁을 함께 했습니다.

 류병원 여주시 농민회장은 우리 농민들의 강력한 목소리는 CPTPP 가입을 저지하는 동력이 될 것이며, 농민들 모두 단결하여 농민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오늘이 시작이다. CPTPP도 그렇고 각종 원자재값 상승도 그렇고 수입농산물로 국민을 먹여살리려는 윤석열정부도 그렇다. 싸움의 시작, 농민 생존권 쟁취의 시작이 오늘이다. 정부가 계속해서 CPTPP를 강행하고 농민을 홀대한다면 모든 농민단체가 함께 연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쌀값이 45년만에 최대 폭으로 폭락했다. 정부의 자동 시장격리제 약속은 말뿐이었으며 결국 정부가 농민값인 쌀값을 가지고 사기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모인 농민들은 "CPTPP 가입 저지해 농어업과 식량 주권 지키자", "치솟는 농업생산비 대책 마련하고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검역주권 지켜내고 국민건강권 보장하라", “쌀값을 보장하라등을 주장하며 서울역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 도보로 행진을 했습니다.

 

 
 
CPTPP 협상이 추진될 경우 현재 농축산물 수입 자유화율 78%를 뛰어 넘어 96%에 이르고 수산물은 100% 개방이 됩니다. 현재 한국의 식량자급율는 20%에 불과하고 쌀은 제외하면 5% 미만입니다. 세계적으로 식량 주권이 중요해 지는 시점에서 정부는 농업을 포기하려는 본색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산 원전 오염 수산물 수입과 각종 농축산물의 검역을 약화시켜 국민의 건강을 침해하는 것도 꺼리낌 없이 제멋대로 자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무너트리면서 얻은 성과라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국가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공정이 아니라 비윤리와 방관 그리고 사적 의리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며, 상식적인 사회가 아니라 소수를 위한 불공정한 사회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뼈저리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재앙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주시농민회는 언제나 그랬듯이 공정과 상식이 진정으로 바로서는 그날까지 횃불을 들고 묵묵히 전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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